1-4.단소-가요
달빛을 마주보며 그리운님 생각에
소쩍새 울움되어 하얗게지샜더니
설레이며 다가오는 희미한 님의 얼굴
한 밤중 꿈속에서 수선화로 피어있더라
밤별을 헤아리며 그리운님 생각에
타오르는 촛불되어 서럽게 밝혔더니
풀향기 젖어드는 아련한님 숨결
이른새벽 잠끝에선 시 한 줄로 살았더라
그리운님.mp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