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-3.마음에 닿는 글

연인같은 친구

소리향단소 2006. 7. 19. 11:46


연인같은 친구


나이 든 것을
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
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!

비슷한 시대에 태어나
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
그런 사람을!

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
엇 비슷한 모습의...
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!

함께 여행하며
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
지루하지 않을 그런사람을!

아내나 남편 이야기도
편히 나눌 수 있는
친구 같은 사람!

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
자제할 줄 아는 사람
열심히 살면서
비울 줄도 아는 사람!

어제에 연연하지 않고
오늘을 아름답게
살 줄 아는 사람!

세상을 고운 시선으로
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
더욱 좋으리!

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
혹시 헤어진다 해도
먼 훗날!

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
웃으면서 말 할수 있는
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!

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
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
나눌수 있는
연인같은 친구가 그립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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